공지사항
반려동물 사료제조 공장도 'HACCP지정' 받을 수 있다.
한국반려동물산업경제협회
2022-05-30
1887
반려동물 사료도 철저히 관리해야
사람이 섭최하는 식품 및 축산물의 경우 식품위생법 및 축산물위생관리법에 의해 관리되고 있지만 동물이 섭취하는 사료의 경우 사료관리법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8개 업체의 10개 강아지 사료 제품이 중금속 허용기준을 초과하고 무보존제라고 표시했지만 보존제가 검출되는 등 사료관리법을
위반한 사례가 늘고 있어 소비자들은 사료의 안전성과 품질 등을 확인하기 어렵다.
사료관리법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하더라도, 우리 가족이 돼 주고 있는 반려동물들에 대한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펫푸드의 안전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2020년 간 반려동물의 기능성 사료의 특허출원은 연평균 10% 늘어나고, 생산량도 연평균 37%로 증가세가 가파르다.
특히 반려동물사료의 프리미엄화로 기능성 사료에 다양한 원료가 첨가되면서 면역개선28%, 비만방지 28%, 기호성 증진 11%, 악취방지 11%, 영양보충 10%, 건강유지8%,
피모 건강개선 6%, 장 기능 개선 3% 순이며, 그외 구강건강개선, 뼈 건강개선, 스트레스 방지, 관절 건강, 염증방지 목적 등 사료 출원으로 반려동물 사료도 휴먼그레이드됐다.
따라서 반려동물 사료관리의 인증과 안전기준에 부합되는 사료 생산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고 반려동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도 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애견카페,
용품소매, 애견호텔 등 아이템이 주류였다면 최근 애견미용, 애견 프리미엄 사료 제조 등의 창업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반려동물 사료도 HACCP인증
HACCP 제도는 식품, 축산물, 사료 등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 요인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사전에 위해 요인의 발생 여건들을
차단하고 제어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을 말한다.
간혹 생산업체가 동일 작업장에서 식품과 사료를 생산하면 하나의 HACCP인증만 받으면 된다고 잘못 알고 있지만 식품과 사료 각각 따로 HACCP인증 적용을 받아야 한다.
다만 가축과 반려동물 사료는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동물용 사료 HACCP는 기존 HACCP마크와는 다른 마크로 '사료제조업소'에 해당하는 위해요소중점관리(농림축산식품부) 인증마크가 부착되어 있어야 동물용 사료
HACCP인증이 완료된 제품이다.
사료공장 또한 HACCP 적용이 가능하며, HACCP을 적용하게 되면 전반적인 시설 및 위생관리 뿐만 아니라 공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미리 관리하게 되며,
제조공정에 따라 위해요소 및 중요 관리점은 사료공장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병원성 미생물, 곰팡이 독소, 잔류 농약, 이물질 등을 관리하는 공정이 중점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사료공장 'HACCP 지정' 받기 위한 방법은?
식품 및 축산물 HACCP은 ‘인증’으로 지칭되는 것과 달리 사료공장 HACCP은 ‘지정’이 법적 용어다.
사료공장 HACCP을 지정받기 위해서는 아래의 서류를 구비하여 인증원에 제출하게 되면 민원처리기한 60일 이내 심사를 받게 된다.
1. HACCP 적용 사료공장 지정신청서 1부
2. 제조업등록증 사본
3. 대표자 또는 종업원의 교육․훈련 수료증 사본
4. 최근 3개월간의 생산실적 사본
5. 위생관리프로그램
6. 자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7. 1개월 이상의 HACCP 적용실적 사본
사료공장이 HACCP인증을 받게 되면, 인증 이후 매년 정기심사를 받게 되며, 지정받은 날부터 매년 1년이 지나기 30일 전까지 정기 심사를 신청해야 하며,
아래의 서류를 구비하여 인증원에 제출하게 되면 민원처리기한 90일 이내 심사를 받게 된다.
1. HACCP 적용 사료공장 정기심사 신청서 1부
2. 제조업등록증 사본
이때 정기심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게 되면 HACCP 인증을 그대로 유지하게 되며, 보완 판정을 받게 되면 3개월 이내에 개선조치를 실시하고 해당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된다면 농림축산식품부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특히 사료제조업 HACCP 인증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여러가지 사유로 취소 될 수 있다.